'전두환 사형 선고' 김영일 전 헌법재판관 별세…향년 84세
김영일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김 전 재판관이 지난 21일 오후 9시30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전 재판관은 1996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재판장으로 12·12 군사 쿠데타,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징역 22년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1999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됐고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맡은 헌재 전원재판부 구성원으로서 국회의 청구 기각 결정에 참여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내일(25일) 오전 6시입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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