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당분간 최고위원회는 민주당 당사 국회가 아닌 당사에서 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입니다. 작년 9월 늦여름에 무기한 단식했을 때 천막에서 최고위원회 했던 이재명 대표인데. 오늘 지금 노웅래 의원이 단식 투쟁 중인 당대표 회의실에서 단식 투쟁중이기 때문에 중앙 당사에서 최고위를 열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물론 친명 쪽에서는 원래 공천이라는 시끄럽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최고위원회 회의 장소까지 바꿀 정도로 이번 공천 파동의 크기는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실 노웅래 같은 의원은 여기가 이 지역이 부친인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부터 시작해서 쭉 국회의원을 하던 곳입니다. 본인이 현재 기소되어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본다면 아마 공천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여든 야든 마찬가지로. 본인이 지금 분노하는 것은 공천 어떤 컷오프 관련해서 당의 어떤 절차나 이런 것들에 대한 불만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재명 대표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데. 오늘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공천에서 했나, 하니까 노웅래 의원은 돈 받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에 공천 탈락이고 그러면 인정 안한 사람은 공천 받고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또 하나 이야기는 무엇이냐면 단식한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바꿀 수도 없다. 바뀌어서도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예전에 본인 단식을 했잖아요. 체포동의안 관련해서 단식을 했는데 그때는 왜 단식을 했을까요? 바뀌지도 않고 바꿀 수도 없는데.
본인 단식은 그렇게 하고 지금 상대방 단식에 대해서는 또 저렇게 폄하해버리는. 이렇다 보니까 아마 노웅래 의원이 굉장히 분노하는 것 같고. 특히 그동안 하나의 어떤 패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떤 분을 향해서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 의원은 어김없이 공천 탈락했어요. 왜냐하면 김영주 의원, 굉장히 존경한다고 이야기했죠. 그런데 컷오프 됐습니다. 이야기한 노웅래 의원도 마찬가지로 존경한다고 하니까 컷오프 됐어요. 결국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어떤 말에 신뢰가 지금 굉장히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본인의 처지와 상대방의 처지를 전혀 다르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바로 노웅래 의원은 사실 제가 볼 때는 공천 탈락 이것에 대해서 저렇게 단식하는 것보다는 그 탈락을 둘러싸고 이재명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태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본인이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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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