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보도 내용 한 번 보겠습니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런 정체불명의 유령 여론조사 관해서 이제 당내에서 문제 제기를 공식화해야 된다고 했는데. 이재명 대표와 의견차가 있는 것 아닌가. 이른바 투톱, 두 수장의 갈등설, 충돌설 이야기가 나오니까. 당에서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면충돌할 사유가 없다고 했고. 이재명 대표는 아예 이 보도에 대해서 법적 제재하겠다고 했습니다. 노동일 교수님. 어떻게 판단하세요?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법적 제재하면 홍익표 원내대표부터 법적 제재를 해야 되겠네요? 저분이 그런 정치 불명의 여론조사 기관 제외해야 된다고 했으니까. 안 되는 거죠. 우리가 다들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정치 업계 전문 용어로 마사지라 그러죠. 숫자 마사지. 다 하는 것 있습니다, 할 때마다. 자기들 마음대로 요청하는 대로 해주는 그런 정체불명의 여론 조사 기관이 있는 거죠. 보통은 우리가 공표되는 공개적으로 나오는 그런 여론 조사 업체는 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등록을 하고 있고. 거기에 질문부터 시작해서 다 공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들은 마음대로 그렇게 이른바 조작하는 불가능한데. 지금 이른바 당에서 사용하는 그런 업체들은 그렇지 않은 업체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업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숫자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중앙선거심의원회에, 여론조사심의원회에 그런 제재를 받지 않는 것들이고요.
그러니까 저런 공개되지 않은 여론 조사는 당에서 마음대로 요청하는 대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문제라는 것, 홍익표 원내대표도 알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고요. 글쎄요,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새우깡과 강도 이야기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그런데 우연히 과거 성남시에서 여론조사 한 업체가 지금 끼어드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우연이 아닌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글쎄요. 벼락을 한 번 맞으면 우연이겠지만 두 번, 세 번 똑같은 사람 똑같은 자리에 맞으면 그것이 우연이겠습니까. 무언가 의도가 있는 그런 것이겠죠. 그러니까 저것들은 의도적인 이른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여론조사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 쓰고 있는 그런 여론조사 업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는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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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