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도 70㎝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정전, 고립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강릉과 정선 등에서 눈길 교통사고 36건과 고립 3건, 낙상 3건이 발생해 4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폭설로 산간 마을을 오가는 버스 30여 개 노선이 결행하거나 단축 운행했고, 원주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이 세 차례 결항했습니다.
강릉시 연곡면에서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쳐 8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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