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읽기 들어간 류현진 한화 복귀…KBO리그 '들썩'

2024-02-21 1

초읽기 들어간 류현진 한화 복귀…KBO리그 '들썩'

[앵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친정팀 한화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벌써부터 올 시즌 KBO리그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과 한화 구단의 공식 계약 발표는 이번 주 중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류현진이 이번 주 안에 선수단이 훈련 중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4년 이상, 총액은 170억 원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역대 KBO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1년 동안 뛰며 78승을 거두고 3점대 초반의 평균 자책점을 남긴 류현진의 친정팀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KBO리그 전체가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

한창 시즌을 준비 중인 각 구단은 한화의 전력 강화를 경계하면서도 한목소리로 '코리안 몬스터'의 리그 복귀를 환영했습니다.

함께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2013년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던 추신수는 "복귀 결심을 환영한다"며 "류현진과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거 출신 류현진과 추신수의 11년 만의 투타 맞대결, 류현진이 김광현, 양현종과 벌이는 한국 대표 왼손 투수들 간 선발 맞대결 등 볼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복귀해서 보여줬던 건강함만 유지된다면 KBO리그에 큰 이득이 될 거고, 아마 프로야구 인기를 꾸준하게 주도를 할 겁니다."

지난해 8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 '류현진 컴백'의 파급력이 궁금해집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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