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미소가 나오죠, 많은 이들을 웃게 했던 푸바오와 작별할 시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월 초 중국으로 가기 전, 3월 3일까지만 일반에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말 그대로 '국보급 인기'를 누린 푸바오 효과, 어느 정도였을까요?
먼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은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에 푸바오가 태어나면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푸바오 영상을 보려는 수요가 몰리며, 당시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에버랜드 전체 영상의 누적 조회 수도 최근 5억 회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구독자는 그새 126만여 명으로 늘어났고요,
지금 보시는 이 팔짱 데이트 영상의 조회 수는 무려 2,200만 회까지 올라갔네요.
푸바오 관련 책도 많이 팔렸습니다.
에버랜드는 2021년 푸바오 첫돌을 기념해 4권의 책을 출간했는데요, 이 도서가 15만 부가량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기 판다 푸바오'는 출간 당시 전 연령대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푸바오 굿즈 판매도 상당합니다.
지난해 인형, 머리띠, 의류 등 400여 종류의 굿즈 110만 개가 팔렸고요,
그중에서도 푸바오 사진이 들어간 이 스마트폰 받침대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는 곧 떠나지만, 푸바오의 가족들이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제 '푸바오 할부지'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해진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강철원 / 사육사 : 푸바오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는 분들은 푸바오의 자리가 매우 클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부분도 제가 채워드릴 수 있다고 장담하진 못하지만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보면서 위안을 삼고 사랑을 느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푸바오를 볼 수 있는 기간은 열흘 남짓,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이른바 오픈런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죠,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을 준 것처럼 푸바오에게도 한국에서의 생활이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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