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컨템퍼러리 공공발레단 창단…4월 첫 공연
[앵커]
국내 3번째 공공발레단이자, 첫 컨템퍼러리 공공발레단이 창단을 알렸습니다.
오는 4월 첫 사전공연에 이어 창단공연은 8월로 예고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이 창단됐습니다.
1962년 설립된 국립발레단과 1976년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7년 만에 생긴 공공발레단입니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등 유명한 클래식 작품보다, 오늘날 시대성을 담은 창작발레를 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발레단, 발레계의 흐름이 클래식 발레와 컨템퍼러리(현대) 발레가 5대 5가 되는 상황에서 새로 창단하는 입장에서 또 클래식 발레를 하는 것은 흐름이 맞지 않지 않나."
단장과 단원 없이, 공연별 프로덕션을 꾸리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창단 첫해인 2024년의 시즌무용수는 5명.
국내외에서 활약해온 무용수들은 컨템퍼러리 발레단이 국내에도 꼭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해외에는 이런 컨템퍼러리 발레단이 꽤 있는 편이거든요. 한국에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찰나에….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업을 졸업한 이후에 해외를 찾게되는 이유가 국내에는 컨템퍼러리 만을 가진 발레단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공연은 오는 4월, 3명의 안무가들이 참여한 '봄의 제전'입니다.
정식 창단공연은 재미 안무가 주재만이 안무한 '한여름 밤의 꿈'으로, 오는 8월 세계 초연으로 선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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