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 우크라 망명한 러 조종사, 스페인서 총 맞아 숨져
지난해 전쟁 상대국인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러시아군 조종사가 스페인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조종사였던 막심 쿠즈미노프가 지난 13일 스페인 남부 한 마을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쿠즈미노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첫 러시아군 조종사로, 지난해 8월 러시아군 전투기 부품을 실은 헬리콥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스페인에서 우크라이나 여권을 지닌 채 가짜 신분으로 지낸 것으로 추정되나 스페인에 머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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