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동작을…‘추미애 vs 나경원’ 빅매치?

2024-02-20 558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그다음 주제로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 저와 함께 가실 건데. 이번에는 민주당 진영의 세 명의 여성 정치인이 등장할 겁니다. 두 번째, 주제 확인해 보시죠. 세 명의 여성 정치인 누군데? 바로 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보시죠. 이러합니다. 추미애, 이언주, 전현희. 이 공통점이 있죠. 세 명다 여성이고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세 명다 법조인 출신. 그런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에서 돌고 돌아서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과 붙이는 것이 어떨까, 이런 것이 검토가 되고 있다고 하고. 최근 민주당의 복당을 한 이언주 의원은 중·성동갑 이런 데 아니고요. 대통령실이 자리하고 있는 용산 투입.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강동갑. 이렇게 지금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 세 명의 정치인 가운데 맨 왼쪽 첫 번째 자리에 등장하고 있는 이 인물의 과거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래서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vs 추미애, 추미애 vs 나경원 이 대진표가 실제로 성사가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요. 여권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과 관련해서 왜 추나땡, 추나땡. 이런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추나 대결이 이루어지는 걸까요. 추미애의 추, 나경원의 나입니다. 여론조사 하나 보고 가죠. 최근에 이런 조사가 나온 바가 있었습니다. 나경원 47.6, 추미애 37.7. 9.9%p 차이로 나경원 전 의원이 앞서고 있다는 조사가 나온 바가 있었습니다. 9.9%니까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숫자죠.

그렇다면 추미애 전 장관 이야기가 자꾸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미 국민의힘 쪽에서 동작을에 공천을 확정 지은 나경원 전 의원은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나경원 전 의원 목소리까지 듣고 왔고요. 서울 동작을은 서울 지역에는 무슨 벨트가 있다? 한강 벨트. 한강 벨트 지역구 가운데 한 곳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상징성이 있는 지역인데 구자홍 차장님, 어때요? 정말 추나 대결이 성사가 될 것 같습니까, 성사가 된다면 조심스럽지만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만약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동작을에 전략 공천을 한다면 민주당의 전략 공천의 의도는 말 그대로 정권 심판론으로 이번 총선을 치르겠다, 이런 의도를 겉으로 드러내는 겁니다. 그런데 추미애 전 장관의 경우에는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실 때에는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에 추윤 갈등. 추미애 장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간의 갈등이 증폭이 됐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는 정부가 오히려 검찰 개혁만 하려다가 결국 정권을 뺏긴 것 아니냐, 이렇게 판단하고 계시는 국민이 상당히 많습니다. 추 전 장관을 나경원 전 의원과 붙여서 정권 심판론을 새로운 총선 프레임으로 만들고 싶어 하겠지만 지켜보는 다수 국민은 오히려 앞서 말씀하신 대로 추미애 전 장관이 나오면 고맙다, 이런 평가를 하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추 전 장관을 전략 공천하는 것이 민주당에게는 패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현재 나오는 여론 조사만 보더라도 앞서 추 전 장관의 경우에는 9.9%p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현역 의원인 이수진 의원을 대비했을 때는 8.9%로 1%p 지만 오히려 격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 전 장관의 경쟁력이 높기보다는 오히려 현재 스코어로 보면 이수진 의원이 조금 더 나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추 전 장관을 왜 전략 공천하려고 할까. 정권 심판론으로 프레임을 전환하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닌가, 이렇게 이해는 됩니다만. 그 결과가 과연 민주당이 의도한 대로 결과가 이어질지는 굉장히 회의적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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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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