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리스마스섬 홍게, 극한 건조로 산란철 대이동 2개월 늦춰 / YTN

2024-02-19 11

호주 크리스마스 섬의 홍게가 극한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란철 대이동을 2개월이나 늦춰 이제야 시작했습니다.

호주 공원 멸종 위기종 담당 당국은 올해는 2월이 돼서야 홍게가 이동을 시작했는데 이런 경우는 홍게를 추적 관찰하기 시작한 1980년대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 섬의 홍게는 통상 우기가 시작되는 11월, 12월 산란을 위해 머물고 있던 숲 속에서 바다로 대이동을 하는 데 이때 1억 마리 가량이 도로와 대지를 빨갛게 물들이면서 장관을 이룹니다.

당국은 하지만 지난 12달 동안에는 평균 강수량의 절반 정도밖에 내리지 않는 이상 건조 현상으로 인해 홍게의 대이동이 늦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21915581290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