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 "'블랙리스트' 쿠팡 특별근로감독 실시해야" / YTN

2024-02-19 11

'취업제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등은 오늘(19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기준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어겼다며 쿠팡과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관계자 6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물류센터 노동자가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다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쿠팡에 문제를 제기한 노동자들의 재취업을 제한한 것은 부당하고, 언론인들까지 블랙리스트에 포함한 것은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블랙리스트 피해자들과 함께 집단 소송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쿠팡 측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물류센터 노동자들을 관리했다고 주장한 '쿠팡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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