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의 힘겨루기...중국에는 모래폭풍 / YTN

2024-02-19 17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 기자와 함께 변화무쌍한 2월 하순 날씨 전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조금 전에 캐스터 통해서 날씨 알아봤는데 오늘 봄비 내리더라고요. 그런데 밤부터 영동에 폭설이 쏟아진다고요? [기자] 우선 비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오늘이 절기가 우수입니다. 눈이 비로 바뀐다라는 봄의 두 번째 절기인데 겨울비 치고는 너무 많이 왔습니다. 겨울 호우라고 부를 정도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래픽 잠깐 준비한 것 보실까요?

지금 이게 어제와 오늘 내린 비의 양을 표시해놓은 것인데 약간 노란색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비가 많이 내린 지역들입니다. 그런데 특히 제주 산간에는 얼마나 왔냐 하면 337mm가 왔습니다. 300mm 넘는 비가 겨울에 내린다라는 것은 잘 이해가 안 될 정도인데 지형적 영향이 겹치면서 330mm가 왔고요. 남해안 지방 같은 경우에도 1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겨울비치고는 굉장히 많은 비고요. 서울은 얼마가 왔느냐? 25mm가 비가 왔습니다. 그러니까 겨울비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고 또 밤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는 형태가 되면서 강원 영동 지방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습기가 굉장히 많이 공급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데 폭설이 내립니다.


지금 대설 예비특보까지 내렸더라고요. 그래서 피해까지 우려가 되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10cm가 넘는 눈이라면 기본적으로 지금 같은 경우는 습기가 많은 상태에서 내린 눈이기 때문에 습설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무게가 무거운 눈이라고 보실 수 있고요. 특히 이 정도, 10cm 정도의 눈 가지고 시설물 피해가 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지금 같은 경우는 곧 봄이 오나 싶은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비가 아닌 눈이 내리면서 도로 교통사고가 굉장히 우려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한겨울이라고 한다면 스노우 타이어 같은 것을 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봄이 왔구나 싶어서 잠깐 체인 같은 것이나 아니면 스노타이...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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