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에 "어민 사망 책임져라"…사고해역 순찰 강화
최근 대만 해경을 피해 도주하던 중국 어선의 전복 사고로 어민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마땅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오늘(18일) "대륙 어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는 대만의 행동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관련자를 처분하고, 마땅한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륙은 관련 조처를 취할 권리가 있다"며 "모든 부정적 결과는 대만이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해경 역시 푸젠성 샤먼과 대만 진먼다오 사이의 상시 순찰을 강화해 해당 해역의 조업 질서를 지키고 대륙 어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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