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점차 오르며 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매화가 활짝 피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부산 기장군에 나와 있습니다.
임 기자 주위에 꽃이 피어 있네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은 봄의 생기가 조금씩 느껴집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멀리 경기도에서 봄 나들이 온 신혼부부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윤 / 경기 화성시 병점동 : 아까도 (사진) 찍었고, 지금도 뒤에 홍매화 보이는데, 그쪽에서 찍을 거예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곳곳이 매화로 물들었습니다.
백매화와 홍매화가 서로 어우러져 사방을 화사하게 색칠했습니다.
매화가 짙은 향기를 내뿜으며 봄의 향연을 앞당겨 펼치는 듯합니다.
18년 전 조성된 이곳은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매화 군락지이면서도 매화가 일찍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축구장 1개 넓이에 백매화와 홍매화 등 매화나무 4백 그루가량 있습니다.
매화가 절정에 다가서며 꽃구경을 하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벚꽃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벚꽃이 봄이 왔음을 선포하는 꽃이라면, 매화는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꽃입니다.
벚꽃은 매화가 지고 나면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매화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불리며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꽃말은 깨끗한 마음인데요.
매화가 핀 곳에서 마음을 정화하며 가족과 함께, 또 친구나 연인과 함께 봄맞이 준비를 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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