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공연계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발레계도 예외가 아닌데 국내 발레계의 양대산맥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두 주역부터 현존하는 세계 최정상의 발레리나까지 잇따라 무대에 오릅니다.
발레스타들이 여는 봄, 김정회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만날 발레 스타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간판 강미선 씨입니다.
지난해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수 상을 안겨준 작품 '미리내 길'로 올해 첫 무대를 엽니다.
고전과 드라마 발레를 오가며 관객들에게 각인시킨 특유의 힘과 기교를, 계속 비우고 풀어내며 '한'의 정서로 승화시킵니다.
한국적 춤사위가 더해진 발레, 손끝으로 전하는 '망부가'를 볼 기회입니다.
현재 국내 발레계에서 가장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손꼽히는 국립발레단의 박슬기 씨는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로 관객과 만납니다.
긴 팔이 그려내는 우아함, 허공을 뛰는 듯한 가벼운 점프로 최적화된 '지젤'로 불리지만 백조와 흑조를 오가는 역량이 중요한 이 작품 역시 박슬기 씨의 '맞춤옷'으로 꼽힙니다.
이번 공연엔 두 명의 후배와 트리플 캐스팅됐습니다.
서울 공연은 벌써 전석 매진됐습니다.
가장 완벽한 상체 움직임으로 꼽히는 세계 최정상의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도 만납니다.
내한 공연은 4년 만인데 컨템포러리 발레 '모댄스'를 한국 초연합니다.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다른 무용수들과 함께 실제로 샤넬 패션 하우스가 제작한 의상들을 입고 무대에 오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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