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 축사 도중 한 졸업생이 소란을 벌여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 축사에서 과학 강국으로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즉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졸업 가운을 입은 한 학생은 윤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을 늘리라는 취지로 소리 지르며 소란을 벌였고, 경호처 직원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옮겨졌습니다.
입을 막고 팔과 다리를 모두 들어 올려 끌고 나가는 모습이 공개되자, 대통령실은 경호처가 경호구역 내 안전 확보와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법과 규정, 경호 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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