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7년만에 복당 "민주당 아니면 누가 尹정권 폭주 막겠나"

2024-02-16 14,381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지난 2017년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지 7년 만에 친정 복귀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옛 정치적 동지들, 그리고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며 복당 결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안철수 현상에 들떴던 저는 새 정치를 꿈꾸며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제 생각이 짧았다"며 "부족한 저를 잊지 않고 다시 연락을 주시고, 함께 하자는 말씀을 주신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당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저는 X세대다. 이른바 789세대의 맏언니로서, 789세대의 보편적 정서와 세계관을 대변할 책임이 있다"고도 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자신의 민주당 복당 이유가 윤석열 정권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어느 날 부터인가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경제는 미래의 패러다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 권위주의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가의 공적시스템마저 파괴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 그동안 번영을 구가해온 대한민국의 국운이 꺾이는 것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적과 친구를 가르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911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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