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건물 내 전기 설비에 감전돼 일대 수십 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서초동에 있는 빌딩의 전기 설비가 갑자기 망가지면서, 일대 수십 가구의 전기 공급이 자동 차단됐습니다.
원인 파악에 나선 한국전력공사는 빌딩 전기실에서 감전된 고양이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한전은 주변 가구들에 대한 전기 공급을 2분 만에 재개했고, 해당 빌딩은 설비가 수리되는 대로 전기를 다시 공급할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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