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공매도 혐의' 외국계 투자은행 3곳 압수수색 / YTN

2024-02-15 9

검찰이 국내 증시에서 불법 공매도를 벌인 의혹을 받는 외국계 투자은행 3곳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어제(1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외 금융투자 기관인 BNP파리바 증권과 HSBC 증권, HSBC 은행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미리 판 뒤에 나중에 다시 사들여 갚아 수익을 보는 거래 방식입니다.

하지만 해당 투자은행 3곳은 주식을 빌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로 주가를 내린 다음에, 사후에 주식을 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금융감독원이 국내 증시에서 560억 원대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벌인 BNP파리바와 HSBC에 대해 265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투자은행 3곳이 공매도를 하기 전 규정에 맞게 주식을 차입했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촬영기자; 심원보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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