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훔친 차를 몰고 돌아다니며 문이 열려있는 차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에서 문이 열려 있는 승용차를 훔쳐 수원으로 간 뒤 그곳에서 또 다른 차량 문을 열고 현금 4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후 대전 동구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12만 원을 결제했다가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 씨는 동종 전과로 형을 살고 출소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범죄를 저지른 거로 조사됐으며,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검찰에 넘기는 한편 다른 범행이 더 있는지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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