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체적인 총선 대진표가 짜여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서울 지역구 19곳의 공천자를 발표했습니다.
아직 민주당 공천을 봐야 하지만 대부분 현역 의원인 민주당 의원에 맞설 도전자들이죠.
서울 용산에 권영세 의원.
서울 동작을에는 나경원 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 대진표 먼저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광주·제주 지역 25곳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1번지로 떠오른 서울 용산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4선 권영세 의원이 배치됐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총선 용산에서 단 890표, 0.66%p차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서울 용산 출마, 채널A 통화)]
"종로가 아닌 용산이 정치 1번지가 됐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당으로서 용산에서 승리가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힘 있는 후보가 당선이 돼야 한다…"
상징성이 큰 용산은 민주당도 놓칠 수 없는 지역구입니다.
4년 전 권 의원과 붙었던 강태웅 지역위원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뛰고 있습니다.
[강태웅 / 민주당 용산 지역위원장(채널A 통화)]
"4년 전에 석패를 했지만 용산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에는 4선 나경원 전 의원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서울 동작을 출마, 채널A 통화)]
"이 선거는 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나와도 자신 있습니다. 동작 주민 마음을 꼭 얻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4년 전 나 전 의원을 꺾었던 현역 이수진 의원,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투입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