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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 공관위, 내일 18곳 전략공천 논의
공천 심사 속도…이재명, 연일 인적 쇄신 강조
"후배 위해 길 터줘야"…비명계, ’솎아내기’ 의심
임종석 공천 여부 관심…전략선거구에 출사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을 치르지 않는 당 차원의 후보 지정, 이른바 '전략공천' 결과를 내일 (15일) 처음으로 발표합니다.
공천 심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연일 '인적 쇄신'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9일 경선 일정 돌입을 앞두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내일(15일) 회의를 엽니다.
현역 불출마나 탈당 등으로 자리가 빈 지역구 18곳의 후보 선정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입니다.
전략 공관위 핵심 관계자는 회의에서, 일부 전략 선거구의 공천을 논의해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교적 교통 정리가 쉬운 전략 선거구 공천부터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총선 시계가 빨라진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당내 '올드보이'를 겨냥한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연일 '인적 쇄신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랍니다.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합니다. 장강의 물은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냅니다.]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 달란 취지지만, 당내 친문 등 비명계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솎아내기'의 명분을 쌓고 있는 것 아니냔 겁니다.
특히, 전략공관위 회의와 맞물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이 전략 선거구인 '서울 중성동갑'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입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임종석 전 실장도 민주당의 승리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 판단이 있다면 당 지도부와 공관위와 협의해서 그에 따르는 게 옳은 게 아닌가….]
사실상 친명 핵심이 공개적으로 임 전 실장의 결단을 촉구한 거란 해석이 뒤따랐는데, 친문계에선 부글부글하는 기류가 적잖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컷오프 가능성이 큰 현역 평가 하위 20% 개별 통보까지 예고된 상황.
비명계가 명단에 대거 포함될 경우 집단 반발을 넘어 제3지대로 이탈하는 의원들이 나올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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