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족에 본인 가족 빗댄 조국

2024-02-14 9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새로운미래 당대표 정무실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요즘 조 전 장관이 정치권에서 제일 바쁜 인물 가운데 하나일 겁니다. 오늘 텃밭인 야권의 텃밭인 광주를 찾았는데. 저 목소리 내용을 일단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5·18 항쟁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 같다. 썩은 것들이 모양만 바꿔서 다시 활개 친다. 본인이 윤석열 정권에 맞서서 맞서 싸우겠다, 이런 의미인데요. 허민 기자님. 제가 첫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이 오늘 광주 가서 본인의 정치적 행보를 하면서 저와 가족, 죽음 같은 수사를 당했고 이것이 마치 5·18 유족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 고초를 겪었다는 표현을 썼거든요. 어떻게 먼저 받아들이셨어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진보 좌파 정치인들, 인사들이 어떤 일을 시작하고자 할 때 밟는 전형적인 코스가 있습니다. 예컨대 이제 봉하마을을 찾아가서 노무현 묘역을 참배를 하죠. 그리고 양산 마을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서 신고식을 합니다. 그다음에는 5·18 민주묘지를 참배를 합니다. 그러고는 광주에 가서 김대중 기념관을 찾아서 인사를 드리죠. 이런 전형적인 코스가 있는데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상황과 때에 따라서 사실 달라져야 할 텐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광주 5·18 희생자들이 겪은 희생, 죽음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자기 가족을 떠올렸다고 하는 것은 자기 자국이 부당한 권력과 정권 검찰 권력에 의해서 멸문지화를 당했다고 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본적으로는 동정심, 측은지심을 유발하는 것 같고요. 십자가에 진 예수라고 표현하는 어떤 조국 친 조국 인사들도 있었죠. 비슷한 흐름에 있었다고 보고요. 저는 예수 코스프레 또는 피해망상 이런 증상 중에 하나가 아닌가 보고요. 서울대 형법 교수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까지 하신 분이 1심, 2심에서 실형 2년의 실형을 선고를 받고 그러고 나서 5일도 안 되어서 신당 창당을 선고하고 저런 식의 코스프레를 벌인다고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가 아니라 수신제가도 못한 조국의 평찬하 노림수라고 할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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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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