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한국 투자에 대한 반대급부라며 세제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장비나 항공기 등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이 수출의 21%를 담당하는 등 한국 경제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더 유리한 규제 환경을 제공하고 세제 혜택이나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는 게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반대급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한국 투자가 시너지를 이뤄 한국 경제뿐 아니라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주의 국가들 모두의 번영에 기여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 투자기업은 외국인이 일정 비율 이상 출자한 기업으로, 이번 오찬 간담회에는 한국GM과 에쓰오일 등 12개 회사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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