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코딱지 피자'..."재미 삼아 했다" 법적조치 검토 [앵커리포트] / YTN

2024-02-14 587

일본의 한 피자 매장 점원이 코 후빈 손으로 피자를 만드는 영상이 퍼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피자 도우 반죽을 하던 남성, 갑자기 콧구멍에 손을 넣더니 보란 듯이, 피자 반죽에 쓰윽 문지릅니다.

지난 12일,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피자집에서 찍은 영상인데요.

영상으로 논란이 커지자 도미노피자재팬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이 매장의 모든 반죽을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직원은 "재미 삼아 했다. 후회한다"고 했다는데, 음식은 이런 장난의 대상이 아니죠.

재미 삼아 한 행동의 후폭풍은 예상 못 했나 봅니다.

업체는 해당 종업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일본의 유명한 샤브샤브 프렌차이즈 식당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 남성의 입에 누군가가 휘핑크림을 넣으며 장난을 치는데요.

이 식당의 아르바이트 직원이었습니다.

SNS로 퍼진 영상에 누리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고요.

해당 업체 측은 엄정한 조치와 함께 직원 교육에 노력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에선 몇 년 전부터 식재료로 장난을 치는 '바이토 테러', '아르바이트 테러' 영상이 SNS에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도 넘은 장난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기업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다른 자영업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분노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음식에 하는 이런 행위들, 장난이 아닌 명백한 '범죄'입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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