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한강벨트’…‘나경원 vs 추미애’ 맞대결?

2024-02-14 12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총선이 56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공천이라는 것이 각 당에서는 진행 중인데. 국민의힘에서 어느 정도 어떤 지역에 공천이 확정된 사람이 오늘 오전에 발표가 됐습니다. 이런저런 인물들이 있는데. 먼저 동작을, 서울. 한 번 보시죠. 나경원 전 의원이 사실상 국민의힘의 동작을 후보로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단수로 추천을 했어요. 그러니까 사실상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동작을에 공천이 사실상 확정이 됐다. 이렇게 봐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오케이, 알았어. 그러면 나경원 vs 민주당 쪽에는 누가 나설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렇게 저렇게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나경원 vs 추미애, 추미애 vs 나경원. 이런 구도라면 서울 동작을도 스몰매치? 빅매치가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흥미로운 것이 민주당 내에서 추미애라는 인물을 어떻게 활용할까 추미애 활용법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러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어떠세요? 여러분들 정성호 의원. 박성준 대변인 목소리를 듣고 왔는데. 오케이, 민주당이 추미애라는 인물을 어떤 식으로든 출마를 시키겠구나. 이런 느낌들 받으셨죠?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 번 보시죠. 민주당 관계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추미애 전 장관에게 서울에 송파갑에 출마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 이것은 추미애 전 장관이 거절했대요. 싫어요. 송파갑은 싫어요. 추미애 측 관계자는 추미애라는 인물이 갖는 그래도 체급이 있죠. 체급을 고려했을 때 어울리지 않아요, 송파갑은. 다른 험지 출마를 제안해 오면 그때는 오케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최수영 평론가님, 어떻습니까? 서울 동작을 빅매치 가능성이 커졌네요?

[최수영 정치평론가]
그렇습니다. 사실 송파갑은 김웅 의원이 불출마 한 곳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여기 벌써 오늘 단수 공천이 됐어요. 앵커 출신의 정치 신인이 됐는데. 추미애 전 장관 입장에서는 여기 갔다가 만약에 떨어지면 그것이야말로 망신 아닙니까. 정말 송파갑이라면 막간의 보수세가 있는 곳이고 김웅 의원이 어쨌든 정치 신인이지만 초선에 됐던 곳인데. 여기에서 만일 나갔다가 떨어지면 돌이킬 수 없는 정말 정치적인 타격을 입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여기는 체급 고려 이런 것을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졌을 때 타격이 더 클 수 있다. 다만 져도 어떤 정치적 서사가 있을 수 있다고 하면 추미애 전 장관이 저는 선택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것이 바로 동작을인 거죠.

왜냐하면 추미애 장관이 어쨌든 사실 지금 검찰 윤석열 정부 심판에 굉장히 상징성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분 아닙니까. 우리가 요새 윤한 갈등 이야기하는데. 추윤 갈등의 원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분이 거기에 대한 책임도 있고. 그렇다면 우리 보수의 사실 지난번 20대 국회지만 그때 패스트트랙에 저항하면서 정말 항거했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야 말로 상징성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러면 동작을에서 만일 두 분이 붙게 된다, 그러면 이것은 한강벨트의 최전선에서 이른바 선도적 역할을 하는 두 여성의 상징적인 전투가 된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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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