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오늘 민주당에서는 오전에 이재명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지점 하나가 있었어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고 이재명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의 최고 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누구?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고 나머지 최고위원들 그리고 홍익표 원내대표 박성준 대변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 성치훈 부의장님 어떻습니까, 민주당 진영 내의 지도부 사이에서 일종의 역할 분담이다, 이렇게 봐야 하는 것일까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역할 분담 맞죠, 역할 분담 필요하죠.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고 싶어 하는 것 아닙니까. 정권 심판이라고 하면 결국 정부 여당 심판입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에 대해서 계속 지적을 하고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한동훈 위원장의 잘못된 정치 행태. 저는 지적하는 것 하나하나 다 귀담아들을 만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에 데뷔했을 때 국민들이 갖는 기대감이 있었거든요. 새로운 정치를 하지 않을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그런데 기존의 정치권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구태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 한동훈 위원장은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팩트를 아닌 것 이야기한 적이 있나요, 이런 식으로 반론을 하실 것 같은데요.
저는 한동훈 위원장한테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했던 순간이 무엇이었냐면 야당이 정책 발표를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정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용은 법카로 돌려서 할 겁니까? 이렇게 비아냥거리는 발언을 듣고 한동훈 위원장은 정말 새로운 인물은 맞지만 새로운 정치를 하는 사람은 아니구나, 하는 실망감을 느꼈었거든요. 그런 것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이 계속해서 지적하고 그런 한동훈 위원장이 공격, 당연히 야당을 공격해야죠. 하지만 그런 공격하는 행태, 태도 이런 것에 대한 지적을 이어가면서 무언가 한동훈 위원장이 원하는 한동훈 대 이재명 프레임을 깨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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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