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한 금광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9명의 노동자가 묻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오후 2시 30분쯤 튀르키예 동부 에르진잔주에 있는 쾨플러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9명의 노동자가 묻혔다고 현지 방송 NTV가 전했습니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산사태 발생 후 작업자 9명으로부터 연락이 끊겨 4백 명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키르 악순 에르진잔 시장은 실종된 노동자가 10명에서 12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대규모 광산 사고가 잦아 지난 2022년엔 북서부의 아마스라 탄광에서 메탄이 폭발해 40여 명이 숨졌고 2014년엔 튀르키예 서부 소마 탄광에서 폭발과 화재로 3백여 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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