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은 36살 여성 ’제네스 이본 모레노’
총격범, 7살 아들과 함께 교회 진입해 소총 난사
"모레노 소총에 ’팔레스타인’이라고 적혀 있어"
비번인 경찰관·주류 단속 요원이 범인 제압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유명교회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는데 비번이던 경찰관이 30대 여성 용의자를 사살했습니다.
용의자의 총기에는 팔레스타인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교회인 텍사스주 휴스턴의 레이크우드 교회.
주일 오후 2시 예배가 시작되기 직전 갑자기 총성이 울렸습니다.
신도들은 놀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아수라장이 빚어졌습니다.
[레비 안드레이드 / 교회 신자 : 제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정상에 도착했을 때 총격이 시작됐어요. 모르겠어요. 10발 이상, 15발 정도 쏜 것 같아요]
총격범은 36살 여성 제네스 이본 모레노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모레노는 7살 아들과 함께 교회에 들어가 갑자기 소총을 발사했습니다.
총기에는 팔레스타인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침 현장에 있던 비번인 경찰관과 주류 단속 요원이 대응 사격하면서 범인을 제압했습니다.
[트로이 피너 / 휴스턴 경찰서장 : 경찰과 요원이 모두 교전을 벌여 여성을 제압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모레노의 7살 아들도 머리 부위에 총을 맞아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모레노가 유대계인 전 남편 가족과 분쟁을 겪는 중이며 정신질환 병력이 있고 각종 범죄로 6번 이상 체포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레이크우드 교회는 주일예배 참석 인원만 4만5천 명에 이르는 대형교회이며 담임 목사인 조엘 오스틴은 저서 '긍정의 힘'으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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