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저녁 9시쯤 서울 미아동 도봉세무서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로 시설물도 추돌해 1명이 다쳤습니다.
40대 남성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제네시스 G80 승용차를 몰다 같은 방향으로 B 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 측면을 들이받아 B 씨가 다쳤습니다.
이후 A 씨는 달아나다 버스 중앙차로 충격 흡수 장치를 들이받고 가로등·신호등 통합 지주까지 추돌하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상가 2층에 파편이 튀어 유리창이 파손됐고, 해당 차량은 엔진과 두 바퀴가 빠질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 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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