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백종규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김성완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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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도부가 통합 결정 이틀 만인 오늘 저녁 첫 회동을 했습니다. 설 민심을 경청한 정치권은 연휴가 끝나면 본격 공천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6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정국, 두 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김성완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가 오늘 저녁에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 그러니까 비례대표형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건데요. 양당과 차별화를 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서성교]
갓 출범하는 제3정당, 개혁신당인데요.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어떤 가능성을 보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는지 다 계산해 보면 맞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현재 상황에서는 개혁신당이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추가적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는 인물들을 영입하게 되면 또 지역구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도 현재로서는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위성정당을 만들 필요가 없고 오히려 개혁신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비례전문정당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지금은 들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관련해서 여러 가지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습니다. 이게 과연 총선 전까지 또는 총선 이후까지 개혁신당 하나의 원 정당으로 지속 가능할지 안 가능할지 상당히 의문점이 많이 들거든요. 지금 통합이 이뤄지면서 개혁신당 당원들이 이탈하고 비판이 내부에 굉장히 많거든요. 그리고 이게 하나의 개혁신당이 되려고 하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는 공동의 정치 철학과 노선이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 다 민주당, 국민의힘에서 탈당해서 나온 분들 아닙니까? 새로운 정체성을 어떻게 수립할 거냐, 첫 번째 문제고요. 두 번째로는 이런 정치적인 노선에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하는 걸 보면 기존의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공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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