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여자친구 집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다세대주택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주민 10명이 급히 대피했고, A 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씨는 설 연휴를 맞아 여자친구 가족들이 모인 여자친구 남동생 집 앞에도 시너를 뿌린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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