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설 연휴에 함께 살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새벽 12시 40분쯤 '지인이 살인한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경기 고양시 삼송동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의 시신과 근처에서 자고 있던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이후 지인에게 전화해 범행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인정한 A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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