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사기' 옵티머스 전 대표 징역 3년 추가 확정
대규모 펀드사기로 징역 4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전 대표가 또 다른 횡령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추가로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11일 확정했습니다.
김 씨는 관계사 해덕파워웨이의 최대 주주인 화성산업에 입금된 유상증자 대금 50억 원을 옵티머스 펀드 환매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1심은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고, 2심은 옵티머스 사기 사건과 동시에 재판받았을 경우와의 형평을 고려해 징역 3년으로 감형했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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