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오늘로 딱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3 지대 세력들이 하나로 뭉치는 '빅 텐트'가 성사되면서 판세의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다음 주 중 6∼7석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며 총선 '기호 3번' 쟁탈전도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파급력의 가늠자 가운데 하나가 의석수가 될 텐데, 개혁신당의 의석수는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네, 어제 합당을 선언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 민주당 탈당파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의 의석을 합하면 일단 4석입니다.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양향자 의원이 21대 현역 의원인데요.
이준석 공동대표는 어제 합당 선언 뒤 한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주까지 6∼7석까지 늘어날 계획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원내 3당은 6석을 가진 녹색정의당인데, 이를 뛰어넘어 '기호 3번'도 가능할 거라고 자신한 겁니다.
거대 양당이 비례 정당에 의석을 많이 옮길 수 없을 것이라며, 총선 전에는 최소 2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제3 지대는 연휴 직후 합당대회를 연 뒤 통합 지도부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그 뒤 본격적인 정강 정책 개발과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인데요.
그러나 각 세력 사이 지지층이 다르고, 지향하는 노선과 정책도 다른 만큼 향후 갈등이 불거질 요인은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지분 다툼'이 현실화될 경우 목표로 했던 '화학적 결합'은 험난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양당 탈당파가 주축을 차지하는 '빅 텐트'에 대한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국민의힘은 겉으론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여론의 추이는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당 핵심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제3 지대로 빠져나갈 표는 이미 여론조사 등에도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중도층 표심이 모이고 있다며 큰 판세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공천'이 될 텐데요.
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연휴 기간 각 후보의 경쟁력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본 뒤, 설 연휴 직후 후보자들 면접을 봅니다.
오는 15일 비례 정당...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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