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쓴 또다른 미공개 유묵이 경매에 나옵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분더샵 청담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등 96점을 경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은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의미로, 안 의사의 나라를 위한 변함없는 마음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묵의 경매 추정가는 6억∼12억 원이고,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썼다는 문구가 들어 있습니다.
앞서 안 의사의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19억5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추사 김정희의 '시고, 묵란도'와 조선 도화서 화원 출신 화가 시산 유운홍이 그린 '서원아집도' 등 해외에 있던 작품도 나옵니다.
근현대미술 분야에서는 윤형근의 100호 크기 1978년 작 '다청'과 김환기의 1969년 점화 '4-XI-69 #132' 등이 출품됩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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