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개나리, 진달래 같은 봄꽃을 예년보다 최대 일주일 정도 빨리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3월 21일쯤 봄꽃 개화가 시작돼 3월 말에는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꽃은 개나리와 진달래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개화를 시작해 봄의 초반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봄꽃을 예년보다 일찍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봄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과 3월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앞으로 기온 변동 폭은 크겠지만,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돼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3일에서 7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노란빛 개나리는 다음 달 12일 제주도와 부산에서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이어 광주 16일, 대전 20일, 서울에서는 21일에 꽃망울을 터드릴 전망입니다.
분홍빛 화려한 자태의 진달래 개화도 개나리와 같은 다음 달 12일, 제주도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바다를 건너 부산에는 15일, 서울과 대전에서는 22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개화 일주일 뒤에 만개해 절정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서울을 기준으로 3월 말부터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그래픽 : 김현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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