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전국에서 차량 542만 대가 이동하고 수도권엔 퇴근 시간 차량까지 겹치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40분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을 텐데 지금 교통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요금소를 빠져나가기 전부터 차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제 뒤로 보실 수 있을 텐데요.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데,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 구간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퇴근 차량이 합류하면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차량 정체는 연휴 첫날인 내일 저녁 8시쯤이나 되어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에만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차량 542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고속도로 CCTV 화면 보시면서 현재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 상황입니다.
화면 왼쪽 서울 방향은 차량 흐름이 원활한 것과 달리 화면 오른쪽 부산 방향에서는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보시겠습니다.
이곳 역시, 서울 방향으로는 빠르게 차들이 지나가고 있지만, 목포 방향에서는 차들로 도로가 꽉 막혀 흐름이 답답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보시겠습니다.
마성터널 부근 모습인데요.
차량 흐름이 원활한 왼쪽 인천 방향과 달리, 오른쪽 강릉 방향에서는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40분, 대전 3시간 4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까지는 5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안성 나들목에서 남청주 나들목 사이 등 모두 122km 구간이 막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서평택 분기점부터 당진 나들목 사이 등 59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마성 나들목부터 양지 나들목까지를 포함해 23km 구간에 차량 흐름이 답답합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수도권... (중략)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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