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불구속 송치…2차 가해도 적용

2024-02-08 0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불구속 송치…2차 가해도 적용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8일)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황씨는 지난해 6월 사생활을 폭로하는 영상 등을 SNS에 올린 네티즌을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황씨를 조사해 왔습니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인물은 황씨의 형수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황씨는 또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데, 입장문을 배포한 담당 변호사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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