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정부가 정비사업 규제 완화 정책을 잇달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재건축과 재개발을 규제 대상에서 지원 대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상우 장관은 어제(5일)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과거에는 집값이 오를까 봐 규제를 못 풀었지만, 지금은 금리가 높아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태도를 바꿀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양질의 장기 임대 주택 확대와 빠르고 신속한 광역 급행 철도망 공급, 철도 지하화 사업과 해외 건설 시장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과도하게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 집값을 움직이는 건 맞지 않는다며 현재 집값이 가장 높았던 재작년 하반기 대비 85∼90% 수준에 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선 집값이 너무 급등하거나 급락하지 않는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거로 전망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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