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두 달도 되지 않은 쌍둥이 자매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가 구속됐습니다.
대전에선 만취 상태의 차량이 중앙선까지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대 친모 A 씨가 차량에서 내립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 A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 / 숨진 쌍둥이 자매 친모 : (아이들 왜 뒤집어 눕혀 놓으셨나요?)…. (아이들 숨질 거라고 생각 못 하셨어요?)…. (숨진 아이들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A 씨는 생후 49일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에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기들이 심하게 울어 침대에 엎드려 재웠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 쌍둥이 자매의 얼굴과 배 부분에 사망 후 혈액이 쏠리면서 나타나는 피부 반점인 '시반'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함께 있었던 20대 계부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혐의는 발견하지 못해 이번 주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흰색 경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대전시 용문동의 한 교차로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경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형 시내버스가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 앞 유리가 깨졌고, 보행자 쪽 울타리도 파손됐습니다.
경기 시흥 배곧동 교차로에서는 좌회전을 하던 시내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가재도구와 집안 일부를 태운 뒤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집에 살던 5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길에 놀란 주민 십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환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경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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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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