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첫 공식 경선 바이든 압승..."트럼프 저지" / YTN

2024-02-04 563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 후보를 뽑는 첫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예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선 승리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제웅 기자!

미국 민주당 후보를 뽑는 첫 공식 경선이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쯤 끝난 것 같은데 개표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3천여 곳에서 민주당 첫 공식 경선이 실시됐습니다.

이번 경선은 11월 대선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 였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13분쯤 개표가 65%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96.3%의 압도적 득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표 시작부터 이 수치 흐름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첫 경선에는 바이든 대통령 이외에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과 딘 필립스 미네소타주 하원의원도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는 그동안 지지율이 미미해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는 기정사실화 돼 있었고,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얼마나 득표할 지, 특히 흑인 유권자의 표심을 얼마나 얻을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리아나 경선 결과를 일종의 향후 대선 가도의 발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렇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첫 경선은 앞서 지난달 23일 뉴햄프셔에서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이 경선은 민주당이 공식 경선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중앙당이 당헌을 바꿔 전통적으로 진행해 왔던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경선을 제치고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첫 공식 경선지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아이오와나 뉴햄프셔는 백인 유권자가 90% 이상이어서 인종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바이든 대통령이 4년 전 경선 초반 고전하다 4번째 경선지인 이곳에서 흑인들의 몰표를 얻어 다시 힘을 얻으면서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흑인 인구 비율이 26% 가량으로 미국 전국 흑인 비율보다 높은 이곳 경합지에서 압도적으로 득표해 동력을 얻어야만 공화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텃밭과도 같은 이곳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동시에 민주... (중략)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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