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공개한 가운데 오는 8일 최종 후보를 선정합니다.
그러나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과 공정성 논란으로 회장 선출 과정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그룹의 회장 선출 절차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1일 내부인사 3명과 외부 인사 3명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1994년 김만제 회장 이후 30년 만에 외부 출신 회장이 선출될지가 업계의 관심입니다.
남은 절차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될 후보자들의 심층 면접입니다.
미래 비전과 전략, 리더십을 심사해 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하고,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결정하게 됩니다.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의 '9부 능선'을 넘었지만 문제는 '사법 리스크'입니다.
지난해 제기된 캐나다 '호화 이사회'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후보추천위원회 전원과 일부 후보자가 고발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시민단체는 후보추천위원회 활동 중단과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임종백 /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 후추위는 신뢰성과 공정성을 잃었습니다 해외 황제 이사회에서 범죄 피의자들이 선정한 파이널리스트는 원천 무효입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엄중한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공정한 심사로 포스코 회장 선임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재계 5위 포스코의 순혈주의가 깨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입장표명 여부도 회장 선출 과정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고민철
그래픽;기내경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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