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일제히 문경 화재현장으로…대책 마련 약속
[앵커]
여야 대표도 일제히 경북 문경으로 향했습니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고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장효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북 문경에 왔습니다.
두 명의 젊은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화재 현장을 찾은 겁니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는 각자 화재 현장을 찾아 화마와 싸우다 동료를 잃은 소방관들을 위로했습니다.
처참하게 탄 공장 잔해를 보며 눈시울을 붉힌 한 위원장.
뒤이어 도착한 이 대표는 국화꽃 한 송이를 내려놓고 묵념했습니다.
빈소를 찾은 한 위원장과 이 대표는 유족에게 위로를 건네고, 정치권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화재 진화 수당을 저희가 즉각 인상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위험수당 역시 제가 인상하도록 하겠다…."
"무인 로봇 형태의 수색 구조 장비들을 개발을 해야 되는데, 정부의 R&D 투자가 사실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도 빈소를 조문했습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현장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입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SNS에 정부가 관련 정책과 현장 태세 등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시급히 보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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