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과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나회와 같은 정치 검사들이 정치권과 결탁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자 했던 행태에 대해 사법적 심판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검찰을 정치적 욕망 충족을 위해 사유화했다는 것과 검찰 수사권 남용 등으로 재판 중인 손 검사장을 승진까지 시키는 불법적, 비도덕적 행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재판부가 법리상 공직선거법 처벌은 어렵다면서도, 별도로 이번 사건이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태라고 밝힌 건 정치 검찰의 해악을 분명히 지적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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