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문경 화재 순직 두 소방관 1계급 특진·훈장 추서

2024-02-01 160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구조대원 2명에게 각각 소방장과 소방교로 1계급 특진 조치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故)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를 추모하며 이같이 훈장을 추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조상명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을 대표해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빈소를 조문했다. 조 실장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을 위로하며 대통령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을 영전에 전수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들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박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국가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순직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애도하며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며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김 소방장은 지난 2019년 경북 구미에서 소방관을 시작해 2023년부터 문경에서 근무를 해왔다. 박 소방교는 2022년 경북 문경에서 소방관을 시작해 재직해왔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14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630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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