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어제보다 0.21% 내린 2,491.93에 개장
외국인 순매수에 곧바로 반등…2,500선 회복
코스닥, 어제보다 0.38% 내린 796.26에 거래 시작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오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반등하며 2,500선을 회복한 반면 코스닥은 낙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의 FOMC 결과 때문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많이 출렁일 거라 예상했는데, 또 그렇지만은 않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출발은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모두 하락으로 시작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21% 내린 2,491.93에 개장했는데요.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에 곧바로 반등해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금은 2518.0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어제보다 0.38% 내린 796.26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낙폭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 흐름을 보이면서 지금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화 값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어제보다 0.4원 오른 1,335원에 장을 열었는데요.
지금은 1,332원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시장의 바람과 달리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으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는데요.
그런데도 우리 시장은 예상보다 크게 출렁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눈에 띕니다.
먼저, 새해 들어 큰 조정을 겪으며 연일 하락 장을 이어왔던 코스피의 경우, 금리 동결 여파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정부가 시가 총액이 보유 자산보다 적은 저PBR 종목들을 위주로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은행이나 보험, 자동차 업종처럼 대표적인 저PBR 업종이 많이 분포된 코스피 시장에 수급이 몰리면서 코스닥이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는 겁니다.
특히 이들이 전체 시가총액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지수 방향을 이끌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 정책 기조라는 내부적인 요인 탓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엇갈린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20111042646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