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화재 소방관 1명 순직...나머지 1명 구조 중 / YTN

2024-01-31 57

경북 문경의 육가공품 공장 화재 현장에 고립됐던 소방관 2명 가운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0시 21분쯤 불이 난 건물 3층의 내려앉은 바닥 부분에서 고립된 소방관 1명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 소방관은 심정지 상태였는데 오전 1시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고립된 소방관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35살 박 모 대원과 27살 김 모 대원인데, 숨진 대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건물에 고립된 1명에 대해서는 현장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저녁(31일) 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4층에서 시작돼 전체로 번지면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4인 1조로 작업하다 불이 빠르게 번지자 철수했으나, 이 과정에서 두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큰 불길은 잡았지만 건물이 추가 붕괴할 우려가 있어 현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확인됩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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