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11년째 '독도는 일본땅' 의회연설서 망언

일본 외무상, 11년째 '독도는 일본땅' 의회연설서 망언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11년 연속으로 한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했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어제(30일) 일본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은 2014년 기시다 후미오 당시 외무상 이후 11년째 의회 외교연설에서 이 같은 망언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해서도 "관계국과 정중한 논의를 이어가 확실히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여러 층위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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