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사 청소·관리원과 식사…“빨간 점퍼 선물”

2024-01-30 626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는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점심 식사 오찬을 함께 했다면 오늘 오찬도 꽤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최병묵 위원님. 사진 몇 장이 공개가 됐는데. 오늘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의 대표격인 한동훈 위원장이 환경미화하시는 분들 혹은 당 건물을 관리하시는 분들과 오찬 회동을 했는데 이것이 역대 당 대표 가운데 처음이라면서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저의 기억에도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것이 무슨 이야기냐면 사실 겨울 같은 때에 점퍼를 선물한다든가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있는데 본인이 특별히 시간을 내서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굉장히 바쁠 때아닙니까. 선거를 70여 일 남겨놓고 있으니까. 그런데 그 시간을 쪼개서 환경미화원들이나 이런 분들한테 식사를 직접 대접을 한다, 하는 것은 대단한 아주 세밀한 계획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저런 것은 두 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기 정치를 너무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부분에 관한 지적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정말 총선 승리를 위해서 노력한다, 이런 인상을 줄 수도 있는데. 어찌 됐든 간에 지금 한창 바쁜 와중에 환경미화원들하고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정밀하게 어떤 정치적 스케줄 같은 것을 조언하는 그룹이 있는 것 아닌가, 저는 이런 관측이 됩니다. (그 정도로 저런 치밀함은 높은 평가를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죠?) 왜냐하면 지금 같은 바쁜 시간에 시간을 내서 저런 장면을 연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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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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